MEGARE!
2012/03/17 13:30만년 수면 부족에다 휴가도 미정이고 "언제언제까지 이것저것 하지 않으면 일정을 못 맞추니 잘 부탁해" 라니!
"좀 더 뭔가가 이렇게 틀린 느낌인데 쾅! 이란 느낌으로 잘 부탁해" 라니!
주지도 의도도 느낌도 끝날 시간도 전혀 알 수 없어!
(아이돌마스터 삽입곡 「MEGARE!」 가사)
아침부터 아무 생각없이 듣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. 게임 업계랑 비슷하네? 프로그래머와 기획자의 신경전이 이런 느낌이죠. 프로듀서는 "X월 X일까지 이거저거요거 다 만들어놔!", 기획자는 "내가 생각했던거랑 틀린데.. 니가 만든건 뿅! 이고, 내가 원하는건 쿠쾅쾅!좌가좡좡 이란 느낌이니 그렇게 다시 만들어주셈". 하지만 우리 프로그래머들은 그런 기획의 주지도 의도도 느낌도 알 수 없고 프로젝트가 끝날 시간도 전혀 알 수 없어요. 그냥 시키니까 하는겝니다.
그래도 얘들은 돗키리&섹시한 비장의 포즈, 노래, 춤이라도 있지 프로그래머는 그따위거도 없지마는.
아이돌이든 게임이든 SI든 어느 업계나 사정은 비슷하겠지만요 머...
암튼 저도 한 사람의 게임 프로그래머로서, 십덕곡을 들으며 괜스레 씁쓸한 웃음을 짓게 되는 아침입니다.
아 물론 전 회사에 다니는건 아니고 풋풋한 학생입니다 >_<
더불어 사정상 휴덕중. 휴덕은 힘드네요.
어디서 들어봤다했더니 애니마스 15화 ED군요.
휴덕 힘든건 압니다......라고 군인이 한소리 해봅니다(....)